책
작은 땅의 야수들
메리짱123
2024. 10. 2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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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발견한 정말 재밌는 소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허구소설
일제 강점기 치하 당대 지식인, 지역 유지, 기생, 건달의 삶을 그려냄.
인물들의 어릴적부터 최후까지 줄거리를 따라 함께하기에 삶의 허무함도 느껴지고 애잔하기도 하다.
이야기 서술이 흡입력있고 전개가 빨라서 지루하지도 않고 분량이 제법 되는 것 같은데 정말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독립운동하는 내용도 있어 뭉클하였고, 각자가 처한 작금에 대한 입장과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을 읽는 재미도 있었다. 근데 이제 사랑의 낭만을 곁들인..
어떻게 이런책을 미국에서..
정말정말 재미있었고 드라마나 영화로 나와도 너무 좋을 것 같음!
+
내용 중 옥희가 [그 일이 너와 나보다 중요하지 않니] 라고 했을때 정호가 갑자기 돌변하며 옥희한테 버럭했던 장면이 있는데 그 부분은 좀 의아했다. 그렇게 화를 낼만한 대사인지? 한순간에 옥희에 대한 마음을 단단히 접고 돌아설만한 대사였는지? 공감이 좀 안돼서 의아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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