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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나고 자랐지만 한국 국적을 가진 재일한국인의 자전적 소설임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장해 나가는 청춘소설인데, 

별로 공감할 거리나 인상깊은 내용이랄게 없었다. 구냥 그렇슴

문체는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간결하며 질질끌거나 지나치게 감성적이거나 하는 것은 없어서

부담없이 빠르게 읽기 좋으나, 어떤 감성적인 무언가를 기대한다면 N O . .  ㅎ ㅎ 

일본에서 나오키 문학상을 수상했다는데 

시대적으로나 정체성면에서나 공감될 거리가 하나도 없어서 그냥 그랬던 소설임 큼큼

 

아래는 이 소설에서 좋았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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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가르쳐줘. 나 지금 어떤 표정인지? 나 혼자서는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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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것만 가지고는 모자란다구. 그것만 가지고는 너를 따라잡을 수 없어. 무언가를 찾지 않으면 안 돼. 그것도 있는 힘을 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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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이었다. 비극이 아닌 그 무엇도 아니었다. 하지만 어떤 비극에서든 사람들은 편린이나마 '구원'을 찾아내려 애쓴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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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이는 살아서 스무 살을 맞이하지 못했다." 나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현기증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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